톱스타 송강호가 미국에서 열린 팜스프링스 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부산국제영화제측에 따르면 송강호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제19회 팜스프링스 국제영화제에서 영화 '밀양'으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특히 이 상은 국제영화비평가협회(FIPRESCI)가 주는 것으로 FIPRESCI는 팜스프링스 국제영화제에서 아카데미상 외국어영화 부문 후보작 선정을 위해 출품된 작품을 초청 상영해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을 수여한다.
이번 영화제 '어워즈 버즈'에 초청된 '밀양'은 올해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후보 경쟁을 위해 출품된 63개 작품 가운데 54편의 각국 영화와 경합을 벌였다.
이에 따라 '밀양'은 이달 말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후보작 선정에 한층 기대를 걸게 됐다.
한편 이번 영화제에는 김기덕 감독의 '숨'이 북미 프리미어 상영작으로 초청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