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 이서진이 빨간 용포를 안입는 이유

김관명 기자  |  2008.01.16 10:29


MBC 월화사극 '이산'을 보면서 드는 궁금증 하나. 왜 세손 이서진은 빨간 용포를 안입을까. 현재 아버지 사도세자의 죽음 이후 세손 자리에 있는 이서진이 흔히 용포(곤룡포)의 색깔로 알려진 붉은 색 대신 검은 색 용포를 입고 있는 것.


아무리 현 임금(영조)이 아닌 세손이라지만 현재 방송중인 KBS '대왕세종'에서 세자인 양녕대군까지 빨간 색 용포를 입는 것과는 크게 차이가 난다.

이에 대해 '이산' 의상 담당자가 명쾌하게 답을 줬다. 한 관계자는 16일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조선 중후기 들어 세자나 세손의 용포는 검은 색으로 바뀌었다. 바로 흑룡포라는 것이다. '대왕세종'에서 세자인 양녕대군이 붉은 용포를 입을 때와는 시기적으로 큰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참고로 흑룡포는 이서진이 궁중에서 정식업무를 볼 때 입는 정복으로, 궁밖에서 정식업무를 할 때는 보라색 계열의 융복을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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