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남친은 강호동과 비슷한 체격"

김수진 기자  |  2008.01.17 00:18


세계적인 골퍼 박세리가 남자친구의 존재를 방송에서 깜짝 공개했다.

박세리는 1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 코너에 출연해 남자친구가 있음을 밝혔다.


박세리는 남자친구가 있느냐는 강호동의 질문에 "나이가 있는데 없다면 거짓말"이라며 "남자친구는 강호동씨와 비슷하다"고 밝혔다.

"남자친구가 '무릎팍도사'에 출연하는 것을 알고 있느냐"는 강호동의 질문에 박세리는 "남자친구가 강호동씨에게 전화해 놓았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혹시 박세리의 남자친구가 연예인이 아니냐'는 출연진의 의혹을 불러일으켰지만 이내 박세리의 재치있는 농담임이 밝혀져 강호동을 비롯한 유세윤, 우승민의 웃음을 자아냈다.


박세리는 이날 방송에서 결혼에 대한 질문에는 "사실 결혼을 해야하는 나이라고 하면 그렇지만, 아직 내가 해야할 일이 있기 때문에 결혼이라는 말이 아직은 멀게만 느껴진다"고 말했다.

박세리는 또 이날 방송을 통해 아버지의 가르침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내가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은 내가 잘해서가 아니라 나에게 많은 격려를 해 준 팬들 덕분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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