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봉진인턴기자
떠오르는 스타 송창의, 박건형, 이천희가 대학동기로 11년지기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모두 서울예대 연극과 97학번으로 차세대 이끌 연기자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현재 KBS1 '대왕 세종'에 출연중인 이천희는 20일 오후2시 서울 관수동 둘로스 소극장에서 열린 송창의 팬미팅에 게스트로 참석해 우정을 과시했다.
송창의가 "밤에만 만나, 밤새 술먹는 사이"라고 하자, 이천희는 "같이 마사지 받으러 다니는 사이다. 마사지 받으러 엠티까지 같이 가서, 마사지 방에서 맥주 마시고 마사지 받다가 자곤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사회를 맡은 개그맨 윤택이 "서로 마사지도 해주는 사이냐"고 묻자 이천희는 "아니다, 그 정도까지 친하지 않다"며 손사레를 쳤다. 송창의는 "너 왜 나왔어"라며 농담을 건네 또다시 웃음을 안겼다.
이날 송창의와 절치한 상상밴드의 베니도 게스트로 참석해 "송창의는 로커같다. 록앤롤스처럼 인생을 즐기면서 산다. 음악도 너무 좋아한다. 직접 작곡했다며 자신에게 곡을 받으라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건형도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사정상 오지 못했다.
송창의는 "박건형은 눈병 났다고 갑자기 오지 못하게됐다. 정말 소심한거 알잖아"라고 밝혔다. 윤택이 정말 친한 것이 맞냐고 눈총을 보내자 "뮤지컬도 해야하고 스케줄이 바빠서 오지 못했다"고 친구를 감쌌다.
송창의는 "97학번 동기들이 다른 어느 학번들보다 모임을 자주 갖는다. 가까운 동네에 살면서 지금도 촬영 중간중간 시간이 나면 만나서 술을 마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