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이 주연을 맡은 다국적 프로젝트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의 새로운 스틸이 공개됐다.
미국의 한 영화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10여장의 사진 속에서 전지현은 강하고 날렵한 여전사로 일본도를 휘두른다.
지난해 10월 일부 사진이 공개돼 궁금증을 증폭시켰던 전지현의 뱀파이어 사냥꾼으로서 면모가 더욱 부각된 것이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에서 전지현은 예의 교복 차림 외에 기모노를 연상시키는 옷을 입고 흡혈귀와 싸움을 벌이고 있다. 특히 흡혈귀로 등장하는 일본 여배우 코유키의 가슴에 일본도를 꼽으려고 하는 장면은 섬뜩하기조차 하다.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가 일본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데다 기모노를 입은 코유키와 일본풍 교복을 입은 전지현의 대결은 '왜색 논란'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블러드 라스트 더 뱀파이어'는 올 상반기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