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김병관 기자 rainkim23@
남성그룹 빅뱅이 갖가지 기록을 남긴 채 음반활동을 종료, 다음달부터 해외활동에 나선다.
빅뱅은 오는 31일 한 언론사가 주최하는 가요 시상식에 출연한 후, '거짓말'과 '마지막 인사'로 이어졌던 긴 음반활동을 마감한다. 이에 따라 빅뱅은 당분간 해외에서의 활동에 전념할 계획이다.
빅뱅은 애초 두번째 미니앨범 'Hot Issue'를 발표하면서 '마지막 인사'에 이어 후속곡 활동을 벌일 계획이었으나, 멤버들의 건강과 재충전할 시간을 주기 위해 후속곡 활동을 포기하기로 했다. 빅뱅은 지난 여름부터 쉴틈없이 활동해오다 연말에는 결국 탑과 승리, 지드래곤이 병원신세를 지기도 했다.
하지만 빅뱅은 다음달부터 일본과 태국, 미국에서의 프로모션 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다.
빅뱅은 다음달 초 일본으로 날아가 일본 음반 'How Gee' 프로모션 활동을 벌이며, 3월에는 단독 콘서트도 벌일 예정이다. 아울러 태국에서도 음반 프로모션 활동을 벌이며, 미국에서 공연도 가질 계획이다.
빅뱅은 '거짓말'과 '마지막 인사'로 갖가지 기록을 남기는 등 톱가수로서의 위용을 과시했다.
'거짓말'은 온라인 음반차트에서 7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최고기록을 수립한 후, '마지막 인사'로 멜론차트에서 8주 연속 정상을 차지, 또 다시 최장기간 1위 기록을 갈아치웠다. 싸이월드가 주최하는 '이달의 노래'에도 세번씩이나 선정되는 초유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