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콤 '코끼리' 첫회, 8.3%..'하이킥'보다 높았다

김관명 기자  |  2008.01.22 07:51


시청자들의 기대 속에 지난 21일 방영을 시작한 MBC 새 시트콤 '코끼리'(극본 김균태ㆍ연출 이민호 김준현)가 비교적 무난한 시청률을 받았다.


22일 시청률조사 전문회사 TNS미디어 코리아에 따르면 '김치치즈스마일'에 이어 이날 첫방송을 한 '코끼리'는 전국 시청률 8.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6년 11월 '거침없이 하이킥' 첫회가 세운 7.4%보다 0.9%%포인트 높은 수치.

전작인 '김치치즈스마일'은 지난해 7월23일 첫방송에서 10.6%를 기록했다가 지난 1월18일 마지막회에선 8.8%를 기록했었다.


'코끼리'는 이날 제1화 '끼리끼리 코끼리' 편에서 주요 출연자들의 면면과 캐릭터를 소개했고, 향후 극이 전개될 대강의 밑그림을 보여줬다.

방송이 끝나자 해당 프로그램 게시판에는 "아이디어가 기발하다"며 기대감을 나타내는 시청자가 있었는가 하면 "솔직히 재미없다" 등의 다소 실망스런 반응을 나타내기도 했다. 하지만 주연을 맡은 중견배우 이병준에 대한 큰 기대감을 나타내며, 벌써부터 스타탄생을 예고했다.


'코끼리'는 향후 집주인 가족과 세입자 가족의 유쾌한 이야기를 그리며, 풋풋한 10대들의 학교 생활, 열정적인 20대의 로맨스, 실업에 괴로워하는 30대의 블랙 코미디, 그리고 40대 가장과 70대 할아버지의 중년의 인생 스토리를 한꺼번에 담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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