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미니시리즈 '싱글파파는 열애중'에 출연하는 배우 허이재 ⓒ홍봉진 인턴기자 hongga@
지난해 드라마 '궁S'에 출연하며 스타 유망주로 급부상한 허이재가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허이재는 오는 2월 18일 첫 전파를 타는 KBS 2TV 새 미니시리즈 '싱글파파는 열애중'(극본 오상희ㆍ연출 문보현)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을 예정이다.
23일 오전 서울 강남에 위치한 구디스튜디오에서 '싱글파파는 열애중' 포스터 촬영장에서 허이재를 만났다. 허이재는 이날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 드라마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 밝혔다.
허이재와 세븐이 호흡을 맞추며 방송전 화제를 몰았던 MBC '궁S'는 전작인 '궁'의 인기에 미치지 못하며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부진 속에 막을 내렸다. 의기소심해질 법한데 허이재는 의젓한 모습한 모습을 보였다.
"'궁S'에 출연한 것 자체만으로도 행운이었다"고 말문을 연 허이재는 "그 작품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그는 "시청률보다는 내 배역이 드라마 안에서 얼마나 도움이 될 수 있을지부터 생각한다. 의대생인 '하리'를 통해 드라마의 매력을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청률에 대한 부담감이 없는 건 아니다. 드라마의 장점을 얼마나 많이 보여줄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따뜻하고 감동이 있는 드라마로써 사랑을 받을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허이재는 또 "날씨도 추워졌는데 따뜻하고 감동이 있는 드라마로 훈훈한 겨울을 났으면 좋겠다. 추운 계절인 지금, 작품의 느낌과 시기가 맞는 것 같다.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드라마다"고 말했다.
이어 "오지호 강성연 등 선배님들과 따뜻한 드라마를 만들 수 있도록 연기호흡에 충실히 임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