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 "공연하면 할수록 실력도 향상된다"

길혜성 기자  |  2008.01.26 22:00
그룹 FT 아일랜드 ⓒ홍봉진 인턴기자 그룹 FT 아일랜드 ⓒ홍봉진 인턴기자


지난해 6월 데뷔한 5인조 아이돌밴드 FT아일랜드가 26일 오후 7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서울 단독 공연을 가졌다.


FT아일랜드는 이날 4000여 관객 앞에서 발라드, 힙합, 하드록 등 다양한 장르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모습을 선보이며 현장을 콘서트 뜨겁게 달궜다.

지난해 12월15일 대구를 시작으로 전국 투어의 막을 연 FT아일랜드는 첫 서울 단독 콘서트이기도 했던 이날 공연에서 히트곡 '사랑앓이', '천둥', '너 올때까지' 등 20여곡을 관객들에 선사했다.


이홍기(보컬), 최종훈(기타, 피아노), 오원빈(기타, 보컬), 이재진(베이스), 최민환(드럼) 등 다섯 멤버의 개인기까지 더해진 이날 공연 직후 FT아일랜드는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 콘서트를 마친 소감 및 향후 계획을 전했다.

다음은 FT아일랜드와 나눈 일문일답이다.


-서울 콘서트를 마친 소감은.

▶(최종훈 이하 종훈) 대구 때부터 공연을 시작해서 지금은 그 때보다 실력이 많이 향상된 것 같아 좋다.

(이재진 이하 재진) 아무런 사고 없이 성황리에 공여을 마쳐서 즐겁고 좋다.


(이홍기 이하 홍기) 서울이어서 그런지 많은 분들이 오셔서 고맙고 아직도 콘서트가 여러 차례 남아 있으니 많이 지켜봐 달라.

(최민환 이하 민환) 여러분과 좋은 추억을 가질 수 있어 행복했다.

(오원빈 이하 원빈) 많은 팬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즐거웠다.

-개인 무대도 많이 선보였는데.

▶(종훈)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불렀는데 지금까지 공연 중 가장 마음에 들었다.

(민환) 드럼을 치며 개인 무대를 가졌는데 팬들이 많아 정신이 없었지만 좋아해주셔서 만족한다.

-공연 중 후바스탱크의 'Crawling in the dark' 등 비트가 강한 록도 선보였는데.

▶(홍기) 멤버 모두가 이런 장르의 곡을 좋아한다. 하지만 다음 앨범에 이 같은 장르의 곡이 실릴 지는 아직 모르겠다.

-일본 팬들도 많이 왔는데, 그 느낌은.

▶(홍기) 일본 팬들께서 솔직히 저희 곡을 모를 줄 알았는데, '너 올때까지' 등을 함께 따라 불러주는 모습을 보고 많이 놀랐다.

-오늘 공연에 대해 스스로 점수를 준다면.

▶(원빈) 100점 만점에 70점을 주고 싶다. 하지만 내일은 더 재밌고 나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

-향후 계획은.

▶(홍기) 전국 투어를 마친 뒤 오는 3월 쯤 팬미팅 등을 위해 일본에 갔다 그 곳에서 한 2~3개월쯤 머물며 여러 가지를 배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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