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피지기' 서현진 벌칙, 박명수가 대신한 이유?

길혜성 기자  |  2008.01.29 09:26


지난 28일 밤 방송된 MBC '지피지기'에서 서현진 아나운서의 벌칙을 개그맨 박명수가 대신 받아준 배경에 대해 네티즌들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날 '지피지기'의 MC인 박명수는 '죽기살기 인터뷰' 코너에서 '험한말 팀' 대 '바른말 팀'의 대결 도중 서현진, 문지애, 최현정, 손정은 등 MBC 신세대 여자 아나운들로 구성된 바른말 팀이 질 때마다 '흑기사'를 자청, 서 아나운서를 대신해 벌칙 의자에 앉았다.

이와 관련, 네티즌들은 이날 방송이 끝난 직후 그 이유를 묻는 글을 인터넷 상에 적지 않게 올렸다.


'지피지기'의 한 관계자는 29일 오전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를 갖고 "박명수가 서 아나운서의 흑기사를 자청했던 것은 얼마 전 예기치 않은 교통사고를 당한 서 아나운서의 건강을 염려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서 아나운서는 지난 6일 고교 여자 동창생 소유의 승용차 조수석에 타고 가다 자신이 동승한 차량이 다른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서 아나운서는 안전띠를 착용하고 있어 큰 부상은 입지 않았지만 이후에도 한동안 통원 치료를 받았다.


서 아나운서는 사고 직후인 지난 7일 진행된 MBC '지피지기' 녹화에는 참여하지 못했지만, 이후 다른 TV 프로그램과 라디오 등에는 모두 정상적으로 나서고 있다.

서 아나운서는 현재 MBC '지피지기'와 '신비한TV 서프라이즈' 및 MBC FM4U(91.9MHz) '굿모닝FM 서현진입니다' 등의 진행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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