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아버지가 내 앞길 막아? 사실 아냐"

"드라마 제의가 중국활동의 계기가 됐다."

중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장나라가 자신의 중국진출 사연과 부친 주호성씨와의 관계를 털어놨다.


장나라는 2월2일 오후 6시 방송되는 OBS 경인TV '쇼도보고 영화도보고'(연출 공태희 엄수미 윤경철)의 '더 인터뷰'에 출연해 "한국에서 앨범이 망해 중국에 왔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며 "앨범 작업을 하던 중 중국에서 드라마 제의가 와 현지에서 활동을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장나라는 "중국에서 드라마 촬영은 한국과는 또 다른 재미가 있다"며 "특히 나 혼자만 외국인이라 많은 분들이 친절하게 잘해주셨다"고 말했다.


또 부친 주호성씨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아버지가 내 앞길을 막는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며 "내가 연예인을 하게 된 것은 99.9% 아버지의 영향이고, 어려서부터 봤던 아버지는 부녀관계를 떠나 너무 멋진 연극배우였다"고 아버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주호성씨는 "가수 아버지는 근본적으로 연예계에서 사랑을 받지 못한다"면서 "하지만 빵집기술자 아버지가 빵집을 하는 딸에게 기술을 조언해 주듯이 연예인 아버지가 연예인 딸에게 다양한 충고를 해주는 것은 당연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일부에선 장나라가 내빽으로 출세했다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사실이 아니다"면서 "장나라가 연예인이 되고 싶어 울었던 5년간의 시간을 자세히 안다면 연예인도 자기 아이를 어떻게 할 수 없구나라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날 인터뷰에서는 이외에도 장나라의 중국활동과 향후 계획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