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얼리 조민아, 뮤지컬 '온에어' 주연 발탁

김원겸 기자  |  2008.02.01 10:43


여성그룹 쥬얼리 출신의 조민아가 뮤지컬 '온에어'의 주연을 맡는다.

뮤지컬 '온에어'는 90년대 중반 아이돌 그룹으로 반짝 인기를 얻었다가 10년 만에 라디오 DJ로 복귀한 남자 주인공과 귀엽고 엉뚱한 라디오 PD 김순정(조민아 분)의 로맨스를 보여준다.


조민아 소속사 BOF에 따르면 이번 뮤지컬은 5명의 배역을 놓고 오디션에 1830명의 지원자가 모여 경합을 벌이는 등 캐스팅 때부터 치열한 경쟁률로 큰 화제를 모았다.

조민아는 그 동안 '병사와 수녀', '사랑은 비를 타고', '달고나' 등의 뮤지컬에 출연하는 등 뮤지컬 배우로서도 화려한 이력을 수놓으며 배우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이번 뮤지컬은 주연배우 조민아 뿐만 아니라 스태프들의 이력도 화려하다.

머라이어 캐리, 신화, 이승환, god 등의 공연 연출을 맡았던 김형중이 연출하고, 백지영, 김현정 등의 콘서트 안무자 홍영주가 안무를 맡는다. 또한 라디오 작가 역할로 개그우먼 김효진도 출연한다.


조민아는 소속사를 통해 "어릴 적 실제로 라디오 PD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연기를 통해 PD의 인생을 경험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또한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며 배우로서 기본기를 하나하나 다지고 있다"며 "작품과 배역에 대해서만 몰입하고 노력하고 있는 만큼 라디오PD 김순정 역을 온전히 감상하셨으면 좋겠다"고 배우로서 강한 포부를 밝혔다.

뮤지컬 '온에어'는 오는 3월11일부터 6월1일까지 서울 대학로 문화공간에서 상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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