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원 "사랑 위해 모두 버릴 수 있다..사랑하고 싶다"

윤여수 기자  |  2008.02.02 17:22
ⓒ사진=홍기원 기자 ⓒ사진=홍기원 기자


배우 최정원이 사랑에 대한 소망을 밝히면서 "사랑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모은다.

최정원은 주연작 '대한이, 민국씨'의 오는 14일 개봉을 앞두고 1일 오후 스타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 사랑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면서 "대학 시절 애틋한 사랑에 빠지기도 했다. 하지만 그 뒤 사랑을 만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연인들이 손잡고 있는 모습만 봐도 부럽다. 연애든, 사랑이든 하고 싶다. 마음이 허하기도 하다"면서 "하지만 인연은 찾아오는 것이어서 목빼고 기다리고 있다"고 말하며 웃었다.


최정원은 인터뷰에서 "난 이성적이면서도 감성적인 사람이다. 사랑의 농도에 차이가 있겠지만 사랑을 위해 모든 걸 버릴 수도 있다"며 사랑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또 사랑이 연기를 하는 데에도 커다란 도움을 준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연기를 하는 데 그런 감수성이 필요하다"면서 "결국 일에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그래서 최정원은 "아직 가슴 짠한 러브스토리를 연기해본 적이 없다"며 "특히 마음이 썰렁썰렁한 이 계절에 따스한 연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멜로 연기를 꼭 해보고 싶다"며 연기에 대한 욕심을 전했다.

최정원은 최성국, 공형진과 함께 주연한 '대한이, 민국씨'에서 조금 모자란 두 청년을 보살피는 헤어드레서 역할을 맡아 연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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