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태안 기름제거 자원봉사를 대대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가수 김장훈이 설연휴 직후 본격적인 자원봉사활동 준비작업에 착수할 전망이다.
김장훈의 한 측근은 "김장훈은 설연휴가 끝나면 태안지역으로 떠날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장훈은 이미 자신의 미니홈피에 "최근 자원봉사 캠페인을 벌인 결과 현재까지 약 800명의 신청자를 받았고, 2월 말부터 여러 단체들과 함께 태안으로 떠날 계획"이라는 글을 남기고 대규모 자원봉사단을 이끌고 대대적인 봉사활동을 벌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자원봉사단의 규모가 큰 만큼 비용도 많이 소요되고, 봉사활동 계획도 치밀해야 한다. 이로 인해 김장훈은 효율적인 작업을 위해 현지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실제로 김장훈은 미니홈피를 통해 "봉사활동을 어떻게 하는 게 가장 실질적이고 파괴력 있게 하는 것인지 정확한 계획을 잡는 게 만만치 않다"면서 팬들에게 자문을 하기 사실을 알렸다.
태안지역 봉사활동 계획을 세운 후부터 자원봉사단을 꾸리고, 또 주위로부터 효율적인 자원봉사를 위해 자문을 한 김장훈은 설연휴가 끝난 후 준비작업에 들어가 계획대로 2월 말 태안으로 떠날 예정이다.
김장훈의 봉사활동 계획에 동참하겠다고 밝힌 자원봉사자는 1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장훈 측은 "김장훈으로부터 후원해을 받아온 단체들에서 자원봉사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와 자원봉사단의 규모가 커졌다"면서 "인원이 많은 만큼 비용마련도 만만치 않은 일이라 여러모로 노력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봉사의 일환으로 서해안 살리기 대국민 호소도 병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