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설 연휴? 작품 준비해야 해요"

윤여수 기자  |  2008.02.05 09:12


배우 손예진에게 올해 설 연휴는 없다.

손예진은 오는 10일부터 촬영을 시작하는 새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감독 정윤수ㆍ제작 주피터필름)를 위해 설 연휴를 반납했다.


함께 주연하는 김주혁 역시 마찬가지다.

손예진의 고향은 대구시. 그러나 그는 작품 크랭크인을 앞두고 마음을 다잡기 위해 연휴 기간 웨이트 트레이닝과 시나리오 및 캐릭터 분석, 제작진과 만남 등의 일정으로 설 연휴를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하게 됐다.


4일 오후 '아내가 결혼했다'의 무사 촬영과 흥행을 기원하는 고사가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서 만난 손예진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손예진은 작품을 앞두고 일체 방심을 허락하지 않는 성격이다"면서 겨울 시즌을 맞아 휴가를 제안했지만 이 마저도 정중히 거절했다고 귀띔했다.

특히 최근 개봉한 영화 '무방비도시'의 여진이 아직 남아있는 그로서는 새 작품에 몰두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휴가는 잠시 미뤄둘 수밖에 없다.


'아내가 결혼했다'는 박현욱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화하는 작품으로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의 정윤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이중결혼'이라는 상황이 만들어내는 해프닝을 통해 결혼제도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이야기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