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원·장영남·민서현 "올해엔 다들 적자 면하세요"①

김지연 기자  |  2008.02.07 07:20
대명절 설을 맞아 새해 인사를 하고 있는 탤런트 민서현 서동원 장영남 ⓒ홍봉진 기자 대명절 설을 맞아 새해 인사를 하고 있는 탤런트 민서현 서동원 장영남 ⓒ홍봉진 기자


"다들 적자 면하세요.(웃음)"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배우 서동원 장영남 민서현을 한 자리에서 만났다. 평소 절친한 세 사람이 모이니 이런 저런 농담이 오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각자 '자기계발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 혹은 '활동 영역을 넓히겠다' 등 올해의 작은 소망을 털어놓았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들은 농반진반으로 "올해는 적자 면하자"가 세 사람의 현실적인 소망이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와 연극 그리고 CF에서 왕성한 활동을 한 그들이지만, 현실이 그렇게 녹록치 않았기 때문이다.


"모든 분들이 새해에는 복 많이 받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적자 면하셨으면….(웃음) 저희 3명 다 적자 거든요. 하하하."

장난스레 던진 말이지만, 세 사람은 "온 국민이 다 잘사는 그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털어놨다.


사실 배우란 직업도 관객들이 여유가 있을 때 좀더 사랑 받을 수 있는 직업이기 때문이다.

"서동원 장영남 민서현, 기억해 주세요. 연기를 시작한 때도 다르고 활동한 분야도 다르지만, 꼭 정상에서 만날 겁니다. 대중들의 인정을 받는 그 날까지 지켜봐 주세요."

명절 설을 맞아 새해 인사를 하고 있는 탤런트 민서현 서동원 장영남(왼쪽부터) ⓒ홍봉진 기자 명절 설을 맞아 새해 인사를 하고 있는 탤런트 민서현 서동원 장영남(왼쪽부터) ⓒ홍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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