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가 10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무한도전'의 '하하 게릴라 콘서트'에서 자신의 노래 '너는 내 운명'을 부르며 연인 안혜경에게 사랑을 고백하며 포옹을 하고 있다. ⓒ임성균 기자 tjdrbs23@
방송인 안혜경이 11일 오후 군입대하는 '연인' 하하의 입소식에는 불참할 예정이다.
안혜경은 이날 오전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서울 종합예술학교에서 SBS 드라마 플러스에서 제작하는 특집 프로그램 촬영에 임한다.
하하는 이날 오후 1시 강원도 원주 소재의 한 육군훈련소에 입소할 예정으로, 안혜경과는 아쉽지만 입소 직전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나누지 못할 예정이다.
안혜경 소속사 필립엔터테인먼트 박영하 대표는 11일 오전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안혜경이 촬영일정으로 인해 오늘 오후까지 촬영에 임할 예정으로 하하의 입소에는 동참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안혜경은 비록 하하의 입소현장에는 동행하지 못하지만 이미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진행된 MBC '무한도전-하하 게릴라 콘서트' 촬영에 참석해 입소 전 마지막으로 진행된 회식자리에 참석해 작별인사를 나눴다.
더욱이 하하는 이날 콘서트 도중 자신의 노래 '너는 내 운명'을 부르며 연인 안혜경에게 사랑을 고백하며 포옹을 하는 등 많은 사람들 앞에서 뜨거운 사랑을 과시했다.
한편 이날 육군 훈련소에 입소한 하하는 이곳에서 4주간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뒤 22개월 동안 서울 모처에서 공익 근무 요원으로 복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