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의 은색 뱀피 무늬 팔찌가 90만원에 낙찰됐다.
11일 옥션에 따르면 GM대우의 '토스카 프리미엄 6' 광고 모델인 서태지가 광고 촬영시 착용한 팔찌가 지난 7일 자선경매를 통해 90만원에 낙찰됐다.
지난달 31일부터 옥션(www.auction.co.kr)사이트를 통해 경매가 진행된 서태지 팔찌는 총 67번에 걸친 입찰 끝에 90만원에 낙찰돼 '문화대통령' 서태지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 팔찌는 갈색 가죽 외관에 은색 뱀피 무늬가 들어가 있는 모양이다.
이번 경매에서는 지난 31일부터 총 8주에 걸쳐 서태지가 광고에서 착용한 자켓, 티셔츠, 청바지, 벨트, 워커, 목걸이, 팔찌 2종 등 총 8종의 소품을 1주일에 한 제품씩 천원경매로 내놓고 있다.
각 제품마다 경매 시작가는 1000원이며 1주일 동안 순차적으로 경매가 진행돼 마감시간에 최고 낙찰가를 써낸 입찰자에게 최종 낙찰된다. 자선 경매인 만큼 허위 입찰을 방지하기 위해 2차 경매부터는 한번에 입찰 가능한 입찰 상한가를 1만원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
현재 2차로 서태지가 광고에서 입었던 코끼리가 그려진 리바이스 티셔츠가 경매 진행 중에 있으며 11일 10시 30분 현재 45만3000원이 입찰돼 있는 상태. 이 경매는 오는 14일 자정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경매에 대한 수익금 일체는 GM대우 한마음 재단을 통해 청각장애 어린이들에게 기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