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쌈', 스포츠 성폭력 폭로에 시청자 분노

김수진 기자  |  2008.02.12 00:25


"성폭력 감독을 공개하라!"

11일 오후 KBS 1TV '시사기획 쌈' 2008 스포츠와 성폭력에 대한 인권 보고서'를 통해 폭로된 스포츠 성폭력 현실에 대해 시청자들이 분노했다.


이날 방송된 '시사기획 쌈'은 지난 6개월 간에 걸친 심층 추적을 통해 종목과 연령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는 스포츠 성폭력의 실태를 공개했다.

그 동안 발생한 수많은 성폭력 사건들이 대부분 지도자와 학교 관계자, 구단 관계자 등에 의해 은폐돼 왔으며, 성폭력 피해 여성 선수 중엔 초등학생을 포함한 미성년자들이 상당 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더했다.


방송이후 시청자들은 해당 프로그램 게시판을 비롯해 인터네 포털사이트 게시판을 통해 스포츠 성폭력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한 시청자는 "성폭력 해당 감독을 공개해야한다. 정직한 지도자들까지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시청자는 "이번기회에 철저히 조사해 처벌해야한다. 스포츠 강국이 부끄럽다. 차라리 꼴찌 국가가 더 부럽다"고 피력했다.

이외에도 "믿기 힘든일이다. 충격적이다. 해당 관계자는 응징해야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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