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권상우다. 권상우가 한류 톱스타의 면모를 과시하며 KBS 2TV '못된사랑'(극본 이유진ㆍ연출 권계홍)의 일본 공략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12일 "'못된사랑'이 일본에서 전파를 탈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후지TV 등 일본 방송매체와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만간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된다"며 "3월에 방송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일부 시청자들의 혹평을 받으며 종영된 '못된사랑'은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권상우의 영향으로 종영과 동시에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서게 된 셈이다.
권상우는 '못된사랑' 촬영당시 현장에 일본팬을 몰고 다녔을 정도로 인기가 높은 만큼 일본 내에서 '못된사랑'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못된사랑'은 지난 12일 마지막 회 방송에서 한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