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 뮤직비디오 감독 데뷔

김원겸 기자  |  2008.02.13 10:15
나오미의 신작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유지태(오른쪽) 나오미의 신작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유지태(오른쪽)


배우 유지태가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데뷔했다.

유지태는 지난달 싱글 '사랑을 잃다'로 '제2의 빅마마'라는 찬사를 얻었던 신인가수 나오미의 첫 정규앨범 타이틀곡 '몹쓸사랑' 뮤직비디오를 연출하며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데뷔했다


배우 활동 중에도 꾸준히 영화 연출을 꿈꿔 왔던 유지태는 '장님은 무슨 꿈을 꿀까요', '자전거 소년' 등 여러 단편영화를 통해 감독 데뷔를 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각종 영화제에 배우가 아닌 감독으로 참여하며 연출력을 인정받았던 유지태가 이번에는 뮤직비디오 연출까지 욕심을 냈다.

나오미 측에 따르면 4옥타브를 넘나드는 나오미의 화려한 솔 창법에 반한 유지태는 나오미는 '몹쓸사랑'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기로 했다. 유지태의 뮤직비디오 감독 데뷔가 성사된 데는 나오미의 정규앨범 제작을 맡은 작곡가 주영훈과의 친분도 한 몫 했다.


유지태는 나오미 측을 통해 "내용은 아직 비밀이다. 나오미의 슬픈 음색에 어울리는 애잔하고 신비로운 분위기의 영상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해 이번 뮤직비디오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몹쓸사랑'이 담긴 나오미의 정규 1집과 유지태가 직접 연출한 뮤직비디오는 14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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