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의 할리우드 차기작에 버라이어티, 스크린 등 세계의 유명 영화전문지들이 큰 관심을 보이며 비중있게 다뤘다.
비는 지난 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임스 멕테이그 감독의 할리우드 작품 '닌자 암살자'가 차기작이라고 밝혔다. '브이 포 벤데타'로 유명한 제임스 멕테이그가 메가폰을 잡은 이 작품은 비가 주연을 맡은 데다, '매트릭스'의 워쇼스키 형제가 프로듀서, 조엘 실버가 제작자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버라이어티는 13일 서울 통신원 다시 파켓 작성 '비가 '닌자 암살자'에 내린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의 팝스타 비가 워쇼스키 형제의 '닌자 암살자'에 주연을 맡아 세계적인 영화스타로 도약할 채비를 갖췄다"고 보도했다.
버라이어티는 비에 대해 "그의 본명은 정지훈이며 박찬욱 감독의 2007년 베를린영화제 초청작 '싸이보그지만 괜찮아'의 주연으로 데뷔했다"며 "곧 개봉될 워쇼스키 형제의 '스피드 레이서'에선 조연으로 나온다"고 설명했다.
스크린은 '비가 워쇼스키 형제 작품으로 베를린에 다시 온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비가 워쇼스키 형제의 전작 '스피드 레이서'의 주촬영지였던 베를린에서 새 작품 '닌자 암살자'를 찍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밖에 AFP, 로이터, 신화통신 등 세계적인 통신사들도 비의 할리우드 차기작 기사를 비중있게 다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