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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방송인 노홍철(28)이 귀가 중 폭행을 당함에 따라 현재 출연 중인 프로그램들이 상당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노홍철은 그간 특유의 재치와 입담을 과시하며 방송3사를 종횡무진 활약했다. 때문에 그의 부상으로 적잖은 프로그램이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현재 그가 고정으로 출연 중인 프로그램은 MBC '무한도전'과 '놀러와', SBS '있다! 없다? 플러스', KBS 2TV '위기탈출 넘버원' 등이다.
20일 각 프로그램 제작진에 따르면 이미 사전 녹화를 마친 SBS '있다! 없다? 플러스'와 KBS 2TV '위기탈출 넘버원'은 방송에 지장이 없을 전망이다.
이에 제작진도 안도하는 분위기다. 다만 다음주께 노홍철의 상태가 얼마나 호전되느냐에 따라 추후 촬영 참석 여부를 결정한다.
21일 녹화를 진행할 예정이었던 '무한도전'과 20일 녹화를 찍을 예정인 '놀러와'는 어쩔 수 없이 노홍철을 뺀 채 녹화를 진행한다. 다만 '놀러와'의 경우 평소 노홍철과 절친한 친분을 가진 가수 솔비를 대체 투입한다.
'있다! 없다? 플러스' 한 제작 관계자는 "우선 건강이 먼저 아니겠냐"며 "건강검진 결과가 조만간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를 지켜본 뒤 추후 상황에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노홍철은 지난 19일 오후 8시께 스케줄을 마치고 서울 압구정동에 위치한 자신의 아파트로 들어가던 중 아파트 복도에서 미리 기다리고 있던 김모씨(27)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이번 사고로 노홍철은 왼쪽 귀바쿠를 3바늘 꿰매는 수술과 전신 타박상으로 인해 전치 3주 가량의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