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인도특집, '재밌다' vs '식상해' 극과 극

김지연 기자  |  2008.02.23 20:02


MBC 인기 오락 프로그램 '무한도전' 멤버들의 인도 특집편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극과 극'으로 엇갈렸다.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하하, 노홍철 등 '무한도전'의 여섯 멤버는 23일 오후 6시40분부터 방송된 MBC '무한도전'을 통해 '나는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인도를 방문한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재석과 하하에 앞서 인도를 방문한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이 이들을 식당과 호텔로 안내하는 모습이 선보였다.

특히 향이 강한 카레를 먹지 못해 애를 먹던 박명수와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은 뒤늦게 도착한 유재석과 하하를 골탕먹이기 위해 이들을 카레 음식점으로 데려갔지만 두 사람의 예상치 못한 행동이 많은 웃음을 유발했다.


많은 사람들의 예상을 깨고 유재석과 하하가 두 접시의 음식을 먹어치우며 '너무 맛있다'는 반응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 대목에서 실망한 박명수, 정준하 등 네 멤버의 표정과 하하, 유재석의 얼굴이 묘한 대조를 이루면서 많은 웃음을 유발했다.


하지만 허름한 호텔을 찾은 '무한도전' 멤버들이 늦은 밤 수학여행을 떠난 중고등학생들처럼 서로의 잠을 깨우고 유성팬으로 얼굴에 그림을 그리는 등의 장난을 치는 모습은 별다른 재미를 못주고 식상하다는 반응을 이끌었다.

이에 '무한도전' 시청자 게시판에는 이날 방송에 대해 '재미있다'는 반응과 '식상하다'는 반응이 극과 극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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