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연가'가 뮤직드라마 촬영을 하루 앞둔 지난 23일 시나리오를 100% 전면 수정해 촬영을 본격 시작했다.
24일 제작사 엠넷미디어에 따르면 당초 뮤직드라마 시나리오는 송승헌, 박용하의 우정과 의리에 중점을 둔 실감나는 액션신 위주로 촬영이 진행 될 예정. 하지만 앨범 '연가'의 컨셉트에 더욱 어울리도록 송승헌, 박용하, 이연희의 3각관계에 중점을 둬 촬영 하루 전 시나리오를 전면 수정했다.
차은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날 뮤직드라마의 첫 촬영은 박용하의 트레이닝 신으로 시작됐다. 박용하는 그 동안 개인트레이닝으로 단련된 몸을 공개했으며, 이연희를 사이에 둔 송승헌과의 감정을 잘 소화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가'는 2001년 발매돼 170만장의 판매량을 기록해 음반 판매량 1위를 차지했던 앨범. 김민우의 ‘사랑일 뿐야’, ‘입영열차 안에서’, 부활 ‘사랑할수록’, 솔리드 ‘이 밤의 끝을 잡고’, 이승철 ‘안녕이라고 말하지 마’, 조성모 ‘가시나무’, ‘아시나요’, 임재범, 박정현의 ‘사랑보다 깊은 상처’ 등 최고의 발라드 곡이 수록됐다.
'2008 연가'는 2004년에서 2008년 사이에 발매된 최고의 R&B 발라드 80곡을 엄선해서 실을 예정. 오는 4월 발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