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봉진 기자
탤런트 조여정이 tvN 드라마 '쩐의 전쟁'에서 선보일 노출신과 관련, 상황에 맞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여정은 오전 11시20분부터 서울 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작발표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쩐의 전쟁' 첫회에서 돈을 갚지 못해 겁탈을 당할 위기에 처하는 신을 소화해야 했던 조여정은 "촬영 전까지 전혀 몰랐던 장면"이라며 "어느 정도까지 노출신을 찍자고 얘기한 적은 없다. 다만 내가 케이블 드라마를 택했고, 그 안에서 이뤄지는 것들은 모두 맞춰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어 조여정은 "케이블 드라마 특성상 약간의 자극적인 장면이 필요할 수도 있지 않겠느냐"며 여유 있는 입장을 보였다.
tvN이 선보일 '쩐의 전쟁 the Original'은 SBS에서 방영했던 '쩐의 전쟁'과 인기 만화가 박인권 화백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갖지만, 전개 방식은 확연히 구별될 전망이다.
'쩐의 전쟁 the Original'은 에피소드 형식이 강한 만화 원작을 좀더 충실하게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거친 액션 장면과 만화 원작에서 주요 인물로 다뤄졌지만 드라마 '쩐의 전쟁'에선 배제된 캐릭터도 비중있게 다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