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충남도와 손잡고 '서해안살리기' 자선콘서트

김원겸 기자  |  2008.02.25 12:47
가수 바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수 바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에스메랄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가수 바다(최성희)가 다수의 연예인들이 참가하는 자선콘서트를 열고 서해안살리게에 동참한다.


바다는 오는 4월12일 충남 태안 만리포해수욕장에서 대규모 자선콘서트를 갖는다.

바다는 지난 2월초 서해안 주민들이 기름유출사고로 인해 비관자살까지 하는 모습에 애통해 하며 큰 충격을 받았다며 이들에게 재활의지를 줄 수 있는 자선콘서트를 기획했다.


바다는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충남도청에 직접 협조공문까지 보냈고, 25일 충남도청으로부터 공식 후원하겠다는 회신을 받았다. 이로써 바다는 서해안 살리기 자선콘서트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

바다는 이 외에도 자선콘서트에 소요되는 비용을 구하기 위해 각 기업에 제안서를 보내고 있다.


바다 측은 "서해안은 캐나다 동부해안, 미국 동부해안, 유럽북해연안, 아마존강 유역과 더불어 세계 5대 갯벌에 속할 만큼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이다. 또 우리가 먹는 해산물 3분의2가 서해안 갯벌에서 나오지만, 기름유출사고로 인해 청정지역에 잡은 수산물까지 외면받고 있는 실정이고, 사고가 나기 이전에 잡아 냉동보관했던 수산물 또한 기피되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며 개탄했다.

이어 "서해안 어민들은 기름유출사고보다 이처럼 무관심과 외면에 더욱 더 큰 고통을 받고 있다. 국민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한 시기다"며 자선콘서트 개최의 배경을 밝혔다.

현재 충남도청과 바다는 자선콘서트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한편 바다는 오는 28일 '노트르담 드 파리' 마지막 공연을 갖는다.

바다는 지난해 12월 태안에서 기름제거작업을 벌였다. 바다는 지난해 12월 태안에서 기름제거작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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