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진짜 하인스 워드 촬영은 없다

길혜성 기자  |  2008.02.26 13:32
지난해 10월 방송된 \'무한도전-준하인스 워드 편\'의 한 장면 지난해 10월 방송된 '무한도전-준하인스 워드 편'의 한 장면


MBC '무한도전'이 최근 방한한 미국 프로풋볼리그(NFL)의 한국계 스타인 하인스 워드(32ㆍ피츠버그 스틸러스 소속)와 관련, "하인스 워드 편 촬영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25일 열린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최근 한국을 방문한 워드는 26일 SBS '이경규 김용만의 라인업' 촬영(머니투데이 스타뉴스 26일 오전 최초 보도)에 임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무한도전'의 '워드 편' 촬영 여부에도 새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워드는 지난해 10월 한국을 직접 찾아 '무한도전'에 출연할 것을 약속했지만, 경기 중 부상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방한을 취소하면서 '무한도전' 촬영에도 나서지 못한 적이 있다.


당시 '무한도전'은 정준하가 워드 분장을 하고 워드 없는 '하인스 워드 특집'을 방영한 바 있다. 워드의 이번 한국 방문과 관련, 그의 '무한도전' 출연 여부에도 새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들 때문이다.

이에 대해 '무한도전'의 한 관계자는 26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를 갖고 "워드가 없긴 했지만 '준하인스 워드 특집 편'은 지난해 이미 방송했기 때문에 이번에 워드 편을 따로 촬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워드는 26일 진행된 '라인업' 촬영에서 이경규, 김용만, 김구라, 신정환, 이윤석, 윤정수, 김경민 등과 함께 풋볼을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녹화분은 오는 3월 중순께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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