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SBS '라인업' 녹화에 출연한 하인스워드 ⓒ홍봉진 기자 honggga@
23일 방한한 미국 프로풋볼(NFL) 한국계 스타 하인스 워드(32ㆍ피츠버그 스틸러스 소속)가 당초 MBC '무한도전'에는 출연할 계획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열린 제17대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하인스 워드는 2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천마인조잔디구장에서 진행된 '라인업' 녹화에 참석해 출연진과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당초 그의 방한이 알려진 뒤 많은 사람들은 하인스 워드가 MBC '무한도전'에 출연할 것이라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무한도전'이 하인스 워드 출연을 기획하다 그의 방한이 무산되면서 하인스 워드 없는 미식축구 특집편을 방송했기 때문이다.
특히 한 언론은 하인스 워드의 출연을 '무한도전'측이 고사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하인스 워드의 방한을 추진한 더블제이엔터테인먼트(대표 정재윤) 고위 관계자는 "하인스 워드 측에서 '무한도전'에 출연을 의뢰한 적이 없다"며 출연할 계획이 없음을 강조했다.
'무한도전' 측이 그의 출연을 고사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는 얘기다.이어 이 관계자는 "향후 활동 등을 고려해 '라인업' 출연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인스 워드는 4박5일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오는 27일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