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팝페라테너 임형주가 SBS '왕과나'의 주춤한 시청률을 끌어올리라는 특명이 주어졌다.
SBS대하사극 '왕과 나'의 주제가 '부디'를 불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임형주는 '부디'를 뮤직비디오로 제작해 이달말까지 케이블방송과 음원사이트 멜론(www.melon.com)에 공개한다.
지난해 8월 첫방송을 시작으로 최고 시청률 25.5%를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얻었던 SBS대하사극 '왕과 나'는 현재 방송 초반에 비해 시청률에서 약간 주춤거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마니아층을 기반으로 여전히 많은 관심을 받고있다.
이번 임형주가 부른 주제가인 '부디'는 방송 초반에 나왔던 조관우가 부른 러브테마 '천년애'와 브라운아이드걸스가 부른 엔딩테마 '비소유'와 함께 OST에 수록되어 발매됐다. 특히 임형주가 부른 주제가 '부디'는 노래버전과 보칼리제 버전 2가지가 수록돼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방송 중반부터 극의 하이라이트 부분에 나왔던 이 노래는 웅장하고도 화려한 오케스트레이션과 임형주가 직접 작사한 애틋한 노랫말이 김처선(오만석)과 윤소화(구혜선) 그리고 성종(고주원)의 기구한 삼각관계의 러브스토리와 완벽하게 맞아 떨어진다는 네티즌들의 평을 받고 있다.
이번 '왕과 나'의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작곡가 오준성은 "임형주의 애절한 목소리와 국악풍의 장엄한 노래가 감동을 불러 일으킨다"고 평가했다.
OST가 발매되자마자 OST음원차트 상위권에 랭크되며 큰 관심을 불러모았던 이번 노래는 뮤직비디오 공개를 통해 더욱 높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뮤직비디오가 '왕과 나'의 주춤한 시청률을 끌어오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