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듀오 다비치 ⓒ홍봉진 기자 honggga@
신인 여성듀오 다비치가 한솥밥을 먹는 선배가수 이효리를 두고 "너무 좋아해서 오히려 만나면 바짝 얼어서 아무 말도 못하게 된다"며 '경외심'을 드러냈다.
다비치는 최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효리언니의 열렬한 팬이어서 매니저 오빠를 졸라 함께 식사할 수 있는 자리가 있었다. 그런데 너무 얼어서 말도 잘 못하고 밥만 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효리언니는 자상하게 웃으며 열심히 하라고 응원해주셨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다비치의 데뷔곡 '미워도 사랑하니까'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이미연과 호흡을 맞췄다. 이효리가 다른 가수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기는 다비치가 처음이다. 이에 다비치 멤버는 뮤직비디오 촬영장을 찾아 이효리와 이미연에서 감사의 인사를 하기도 했다.
다비치는 "효리언니는 너무 존경하는 선배인데, 같은 소속사에 있어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다비치는 지난주말을 시작으로 방송활동을 시작했다. '미워도 사랑하니까'는 현재 각종 온라인 차트에서 브라운아이드걸스의 'L.O.V.E', 쥬얼리의 'One More Time'에 이어 3위권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