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말리는 결혼' PD "서도영 코믹연기에 주목"

서도영·박채경, 결혼선언으로 고난의 대장정 돌입

김수진 기자  |  2008.02.28 10:34


"서도영의 코믹연기에 주목하라."

KBS 2TV 일일시트콤 '못말리는 결혼'의 연출자 이교욱PD가 시트콤 전개에 따른 서도영의 연기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이교욱PD는 28일 "'봄의왈츠'를 통해 멜로연기를 선보인 서도영이 앞으로 전개될 시트콤에서 코믹연기의 정수를 선보일 것이다"며 "시트콤 인물로 재탄생한다"고 밝혔다.

서도영은 윤석호PD의 '봄의 왈츠'를 통해 이미 일본내에서 왕자인 '도영오지'로 불리우며 배용준에 이은 멜로 드라마 남자주인공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터라 그의 코믹 연기 변신에 대해 일본 팬들 역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도영과 박채경은 지난 27일 방송분에서 결혼을 선언해, 두 사람의 양가 부모인 김수미와 임채무의 거센 반대를 예고하며 결혼에 골인하기까지 험난한 미래를 예고했다.

이교욱 PD는 "이제 두 사람이 막강한 부모의 반대에 부딪치면서 시트콤에서만 보여줄 수 있는 결혼에 골인하기까지의 과정을 선보인다"며 "서도영과 박채경이 결혼에 성공하기 위한 몸부림이 해프닝으로 그려질 것이다"고 말했다.


서도영과 박채경의 결혼선언으로 새국면을 맞은 '못말리는 결혼'은 형제인 이정과 김동욱 그리고 정다영이 묘한 삼각관계를 형성할 예정이다.

이PD는 "멜로라고 하기엔 결핍된 세명이 못난이대행진과 같은 사랑이야기를 전개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못말리는 결혼'은 인터넷 상 갤러리가 생겨날 정도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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