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희진 기자 songhj@
신예 박하선(21)이 줄넘기 예찬론자가 됐다. 매일 줄넘기 1000~2000번으로 잘 안빠지던 젖살을 쏘옥 뺐기 때문.
박하선은 "28일 개봉하는 영화 '바보'는 2년전인 대학입학 초 찍은 것이라 지금보다 7,8kg 더 나갈 때였다. 영화에 출연할 때는 큰 화면이라 잘 몰랐는데 지난해 KBS2 '경성스캔들'에 출연하면 TV화면으로 보니 너무 불어보여서 살을 더 빼게됐다"고 밝혔다.
그는 "먹어도 살이 잘 안찌는 스타일이었는데 대학에 들어오고 나서 긴장도 풀리고 술도 마시고 하다보니 더 살이 쪘다. 이런 저런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해 몸무게를 줄였다. 그런데 헬스를 했더니 오히려 근육이 붙으면서 몸이 불더라"며 줄넘기를 선택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경성스캔들' 1,2회 출연후 매일 1000~2000번씩 줄넘기를 했더니 살이 내리더라"며 "하다 보니 너무 살이 빠져서 이틀에 한번씩 정도로 조절해 줄넘기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줄넘기에 효능에 대해서는 "팔이나 허벅지 안쪽에 숨어있는 군살을 빼주는데 효과가 좋다"며 "안빠지던 살 3kg을 줄넘기로 감량했다"고 자랑했다. 현재 그의 몸무게는 43kg정도.
2005년초 영화 '키다리 아저씨' 상영시 주연배우 하지원의 매니저로부터 제의를 받아 연예계에 입문한 박하선은 영화 '아파트'에 이어 '어머니는 죽지 않는다', '바보'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3월부터 SBS '왕과 나'에서 연산군의 비 폐비신씨로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