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제공
20%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부활을 예고했던 SBS '왕과 나'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왕과 나'는 17.0%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월26일 기록한 19.5%보다 2.5%포인트 낮은 수치다. 하지만 이날은 경쟁작 MBC '이산'이 축구중계로 30여분 늦게 방송된 덕을 본 것. 2월25일 기록한 14.7% 등에 비해 높은 시청률로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성종(고주원 분)이 죽음을 맞는 장면이 그려졌으며, 성인 연산군 역에 캐스팅된 정태우가 첫 등장해 카리스마 있는 연기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에 시청자들은 게시판을 통해 새롭게 등장한 정태우에 대해 "연산군 역을 제대로 소화할 수 있는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가 나타났다"며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싱글파파는 연애중'은 4.3%, MBC '이산'은 30.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