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웅인 ⓒ일산(경기)=홍봉진 기자 honggga@
연기자 정웅인이 정준호와 MBC 새 주말 드라마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을 통해, 흥행 영화 '두사부일체' 및 '투사부일체'에 이어 또 다시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밝혔다.
정웅인은 '겨울새' 후속으로 오는 8일 첫 방송될 MBC 새 주말 드라마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극본 문희정ㆍ연출 이태곤) 속 장동화 역에 최근 캐스팅됐다. 정웅인이 소화할 장동화는 극 중 톱스타로 등장하는 재빈(정준호 분)의 친형이자, 냉정과 열정을 동시에 겸비한 매니저이다.
이렇듯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을 통해 영화에 이어 또 다시 정준호와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된 정웅인은 4일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이 작품 제작발표회에서 "정준호씨와는 마치 전생에 뭔가가 있었던 듯, 계속해서 좋은 인연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웃었다.
정웅인은 이어 "영화에서는 정준호씨를 형님으로 모셨지만, 이번 드라마에서는 제가 형 역할을 맡게 됐다"며 "이번에는 제가 정준호씨를 때리는 장면도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정웅인이 정준호와 함께 출연할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은 극 중 정상급 연예인으로 나오는 남자 주인공 재빈(정준호 분) 및 그와 고교시절 풋풋한 첫사랑을 나눈 선희가 훗날 톱스타와 이혼녀로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유쾌하게 그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