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501-박용하, 日 골드디스크 나란히 수상

길혜성 기자  |  2008.03.04 18:04


인기 아이돌 그룹 SS501(더블에스오공일)과 가수 겸 연기자 박용하가 '제 22회 일본 골드디스크대상' 시상식에서 나란히 상을 받으며 한류 스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SS501은 4일 오후 5시부터 일본 도쿄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제 22회 일본 골드디스크대상' 시상식에서 '더 베스트10 뉴 아티스트상'을 받았다. '더 베스트10 뉴 아티스트상'은 전년도에 데뷔한 아티스트 중에서 음반 판매 등에 따른 수익 합계 금액이 상위 10위 안에 드는 팀에게 주는 상이다.

SS501 소속사인 DS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날 트로피를 받은 SS501의 리더 김현중은 "한 번 밖에 못 받는 신인상을 일본에서 받게 돼 너무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SS501은 지난해 8월 일본 내 첫 싱글 '코코로(Kokoro)'을 발표, 발매 당일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 5위를 차지하며 일본 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어 그 해 9월 선보인 일본 내 두 번째 싱글 'Distance~키미토노쿄리'도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 3위까지 올랐고, 10월 발매한 일본 내 첫 정규 앨범 'SS501' 역시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 8위에 랭크시키는 저력을 보인 바 있다.

SS501은 오는 13일 약 1년 4개월 만에서 국내에서 새 싱글을 발매할 예정이다.


한편 일본에서 가수로도 현지팬들과 만나고 박용하는 '제 22회 일본 골드디스크대상'시상식에서 '더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상'을 받으며, 4년 연속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지난 2004년 일본에서 가수로도 데뷔한 박용하는 지난 2005년 한국 가수 최초로 일본 골드디스크대상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했고, 2006년에는 싱글 양악 부분 최우수상과 한일간 우정에 기여한 공로상, 2007년에는 싱글 양악 부문 최우수상, 베스트 아시아 아티스트상을 받았다.

일본레코드협회가 주최하는 일본 골드디스크대상 시상식은 과거 1년 간 일본 내에서 발표된 모든 음반 및 음원과 관련, 판매량 및 판매액이 상위에 오른 아티스트에 상을 주는 시상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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