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정규 4집 '컴퍼트'로 돌아오는 거미가 컴백무대에서 춤실력을 공개하며 파격 변신을 예고했다.
거미는 지난 4일 진행된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 녹화에서 타이틀곡 '미안해요'를 부르며 감춰뒀던 댄스 실력을 공개했다.
거미 측 관계자는 5일 "거미가 이날 녹화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댄스 실력을 공개했다"며 "랩 피처링 참여한 빅뱅의 탑과 함께 신나는 무대를 선보였다"고 말했다.
특히 이같은 댄스가 가능했던 것은 거미가 그간 불러왔던 어쿠스틱한 스타일의 노래와는 전혀 다른 곡을 타이틀로 택했기 때문이다. 타이틀곡 '미안해요'는 일렉트로티카 장르의 유로 댄스곡이다.
이 관계자는 "거미가 이번 컴백을 앞두로 새롭게 시작한다는 의미에서 이름까지 바꾸려 했다"며 "각오가 남다른 만큼 음악과 무대에 기대를 부탁한다"고 당부의 말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