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벗은 '온에어', 대박예감

김지연 기자  |  2008.03.05 23:23


톱스타와 스타 작가-PD의 만남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은 SBS '온에어'(연출 신우철)가 5일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이날 첫 방송에서 '온에어'는 일명 '국민 요정'으로 불리는 톱스타 오승아(김하늘 분)와 스타작가 서영은(송윤아 분)의 불꽃 튀는 자존심 대결이 펼쳐졌다.


방송가 얘기를 실제보다 더 사실적으로 그리겠다는 야심찬 의도로 기획된 만큼 '온에어'는 이날 방송에서 사실보다 좀 더 극화된 에피소드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실례로 "나눠먹기식 관행은 싫다"며 연기대상 수상을 거부하는 톱배우 오승아와 주연배우 캐스팅 및 드라마 제작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스타 작가의 실상이 적나라하게 그려졌다.


또 이효리와 '댄서킴' 김기수의 깜짝 등장도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에 이날 방송이 끝난 직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대박을 예감하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 네티즌은 "출연진도 좋고 내용도 너무 재미있다"며 "특히 오랜만에 드라마를 보면서 웃을 수 있었다"고 호평했다.

또 다른 네티즌 역시 "대박 예감이 든다"며 "드라마 OST도 좋고 배우분들의 연기도 좋았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물론 극중 스타작가를 연기하는 송윤아의 연기에 대해서는 "재미있다"는 반응과 "너무 과장된 느낌"이라는 극과 극의 반응이 있었다.


한편 '온에어'와 함께 MBC 역시 윤계상, 고아라 주연의 새 수목극 '누구세요?'를 첫 방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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