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시덕 "올 여름 결혼"..예비신부 '전격 공개'

김수진 기자  |  2008.03.07 15:01


코미디언 김시덕이 결혼을 선언하고 예비신부를 공개했다.

김시덕은 7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안에 결혼을 하겠다"고 밝히며 결혼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현재 예비장모님이 결혼날짜를 잡고 있는 중이다. 올해 중순께 결혼할 예정이다"고 밝힌 김시덕은 "조만간 결혼날짜가 확정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시덕은 "내 여자친구는 내가 반지하에 가진 것 하나 없이 고생하고 있을 때부터 지금처럼 변함없는 마음으로 나를 지켜봐 준 사람이다"며 "천사같이 착한 마음씨의 소유자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변함없는 마음으로 지금처럼만 행복하게 사랑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시덕의 마음을 사로잡은 행운의 여인은 현재 유명 항공사 국제선에 재직중인 승무원 임모씨(26).


임씨와 김시덕은 6년 전, 개그우먼 김민정의 소개로 알게 된 사이다. 더욱이 임씨와 코미디언 정종철의 부인인 황규림이 같은 학교 출신으로, 두 커플은 더블 데이트도 종종 즐겨왔다.

김시덕은 그동안 한번도 공개하지 않았던 예비신부 임씨의 사진을 수줍게 공개하며 당부의 말도 전했다.

김시덕은 "여자친구가 성격이 천상 여자다. 작은 일에도 상처를 쉽게 받는다"면서 "6년 넘게 교제를 하면서 여자친구를 공개하지 않은 이유 가운데 '행여 괜히 곱지 않은 시선을 받게 될까'하는 생각에서였다. 제발 고운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2000년 MBC 대학개그동아리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받고, 2001년 KBS 개그맨 공채 16기로 연예계에 데뷔한 김시덕은 KBS 2TV '개그콘서트'의 간판스타. 그동안 "내 아를 낳아도" 등의 유행어를 낳았으며, 지난 해 '마빡이' 코너를 통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개그콘서트'의 '달려라 울언니' 코너에 출연중이다.

코미디언 김시덕의 반쪽 승무원 임씨 코미디언 김시덕의 반쪽 승무원 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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