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아홉의 싱글남 손호영이 오는 9일 방송되는 SBS '일요일이 좋다-체인지'에서 여자로 변신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손호영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여자 '에리카'로 대변신하는 과정이 공개된다. 가발 대신 가닥가닥 머리를 붙여서 긴 웨이브 머리로 바꾸기, 화사한 메이크업에 긴 손톱 팁 붙이기까지.
진행자인 이효리는 이 과정에서 손호영을 위한 여자교육에 나선다. 앉는 자세, 눈웃음, 걸음걸이.. 이효리는 심지어 발등에 난 털까지 꼼꼼히 뽑아줬다.
에리카로 변신한 손호영의 출동무대는 해외파 디자이너 '에리카'의 집. 미모와 재력을 겸비한 해외파 디자이너 에리카의 집에 초대된 이수영, 이기찬, 장영란이 '작전요원' 이효리, 노홍철과 함께 신나는 싱글 파티를 벌인다. 잠시 후, 평소 손호영과 절친하기로 소문난 정준하가 나타나 에리카로부터 유혹을 받게 된다.
다음 무대는 29년을 함께 지낸 손호영 가족. 이 과정에서 아버지 홀로 손호영을 키우면서 미안했던 일, 누나로서 손호영을 귀찮아했던 어린 시절 고백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