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결혼발표 기자회견 때의 박명수 ⓒ홍봉진 기자
개그맨 박명수(38)가 4월6일로 결혼 날짜를 확정했다.
박명수는 오는 4월6일 8세 연하의 미모의 여의사 한모씨와 화촉을 밝힌다. 두 사람은 박명수의 의사 친구 소개로 지난 2006년 처음 만난 뒤 약 2년 간의 열애 끝에 이날 정식으로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박명수는12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를 갖고 "결혼날짜를 4월6일로 완전 확정했다"며 "장소는 현재까지도 알아 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당초 3월30일 결혼식을 올릴 생각이었지만, 원하던 결혼 장소 확보 등에 시간이 걸리며 예정보다 일주일 늦춰진 4월6일에 마침내 웨딩마치를 울리게 됐다.
박명수는 지난 6일 가진 결혼 발표 기자회견에서 "3월 안에 결혼을 할 생각이며, 현재로선 3월30일 정도에 결혼실을 올릴 생각"이라며 "현재 장소 등을 알아보고 있는데 결혼 날짜가 약간은 늦춰 줄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관련기사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3월5일 오전 단독 보도)
또한 박명수는 당시 기자회견에서 "여자친구는 털털한 성격을 갖고 있는데 저의 건강도 많이 챙겨줘 고맙고 행복하다"며 "여자친구가 미국에 가서 레지던트를 밟으려 할 때 제가 눈물을 흘리며 보내줬지만 여자친구는 저를 위해 자신의 목표를 포기했기에, 저도 앞으로 제 여자친구를 위해 살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박명수의 결혼식 사회는 MBC '무한도전'의 동료 멤버인 인기 개그맨 유재석이 맡고 주례는 주철환 OBS 경인TV 사장이 담당한다.
지난 93년 MBC 개그콘테스트를 통해 방송계에 입문한 박명수는 '우씨~' 등의 유행어를 통해 시청자들에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시작했으며 현재 MBC '무한도전' 및 KBS 2TV '해피투게더', '두뇌왕 아인슈타인' 등 여러 오락 프로그램의 출연, 데뷔 이후 최고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다.
박명수의 예비신부 한씨는 국내의 한 명문대 의대를 나온 재워으로 현재는 서울 마포에서 피부과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