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로 안방극장에 복귀한 최진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MBC 주말드라마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로 안방극장에 복귀한 최진실이 시청률에 대한 적잖은 부담감을 드러냈다.
11일 밤 경기도 부천시 오정동 OBS 사옥에서 만난 최진실은 '진실과 구라' 대기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현재 MC 데뷔와 함께 드라마 출연도 병행하고 있는 최진실은 "제 드라마를 어떻게 보셨냐?"며 기자를 향해 질문을 던진 뒤 "화제는 많이 되고 있는데 생각만큼 시청률이 나오지 않는 것 같다"고 속상한 속내를 드러냈다.
지난 8일 첫 방송된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은 톱스타 정준호와 일상에 지친 아줌마가 알고 보니 첫사랑이었다는 설정의 코믹 드라마로, 첫 회부터 최진실이 라면 머리로 등장해 큰 화제를 모았다.
이에 방송 직후 "역시 최진실"이라는 호평이 쏟아졌지만, 동시간대 방송된 SBS '조강지처클럽'과 KBS 1TV '대왕세종'에 밀려 첫회 9.8%(TNS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에 최진실은 "'조강지처클럽'에 출연 중인 손현주씨에게 적당히 좀 하라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며 "배우에게 시청률은 상당히 중요한 것 같다. 열심히 하겠지만 그만큼 시청률도 잘 나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밝혔다.
특히 최근 인기 급상승 중인 '조강지처클럽'은 최진실을 재기하게 했던 드라마 '장밋빛 인생'의 문영남 작가가 집필을, 손현주가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특히 최진실은 '조강지처클럽'이 최근 100회로 연장을 했다는 말에 "그러냐?"며 묘한 표정을 지은 뒤 "그래도 이제 시작이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