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제동이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새 코너인 '간다 투어'를 통해 '너무도' 닮은 다섯째 누나 및 가족들을 예능 프로그램 최초로 동시 공개한다.
13일 MBC에 따르면 이경규, 김제동, 김구라, 타블로 등이 MC를 맡고 있는 '간다 투어'의 제작진은 지난 7일 경북 영천에 위치한 김제동의 고향집을 찾았다.
'간다 투어' 팀은 최근 방송을 통해 부산에 있는 이경규의 생가터를 소개한데 이어 이번에는 김제동이 태어났던 영천 집을 카메라에 담기로 결정하고 지난 주 현지를 방문했다.
'간다 투어'의 공동 연출을 맡고 있는 MBC 예능국의 제영재 PD는 13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를 갖고 "이번 '간다 투어' 영천 촬영을 통해 대구 및 영천 등에 살고 계시는 김제동씨의 모친 및 다섯 명의 누나들이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제동씨 가족들과 함께 김제동씨가 태어났던 영천 집을 찾았는데, 이 중 다섯째 누나가 김제동씨와 너무 닮아 제작진도 놀랐다"며 "다섯째 누나는 이번 촬영에서 '어렸을 때 제동이를 데리고 철봉을 하다 둘 다 떨어진 적이 있는데, 이후 제동이와 저의 얼굴이 비슷해져 갔다'고 말하는 재치를 선보이도 했다"고 전했다.
김제동 및 그의 가족들을 카메라에 담은 '간다 투어'는 16일 오후 5시20분부터 방송될 '일요일 일요일 밤에'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