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공식커플 유지태(왼쪽)와 김효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영화배우 유지태가 8살 연하의 연인 김효진의 첫인상을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유지태는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생방송 연예가중계'를 통해 지난 2003년 의류업체 카스피 광고모델을 함께 하며 김효진을 처음 만났을 때의 인상을 털어놨다.
유지태는 "김효진씨 첫 느낌은 눈도 크시고 몸도 호리호리하셨다. 그래서 잘 노시고 약간 끼가 많은 스타일이라 생각했다"며 "그런데 책을 읽고 있는 모습을 보고 참 가식적인 사람이구나라고 생각한 적도 있다"고 털어놔 좌중을 폭소케했다.
물론 "첫 만남 이후 김효진씨와 친구로 지냈다"는 그는 "김효진씨가 여행을 가신 적이 있는데 빈자리가 크게 느껴져 먼저 (사귀자고) 얘기를 했다"고 고백했다.
이와 함께 유지태는 "평소 김효진씨가 화가 났을 때 하는 애교가 있다"며 배우 한석규와 오광록의 성대모사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유지태는 본인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나도 모르게'로 일본 도쿄단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나도 모르게'는 단편영화로서는 이례적으로 오는 20일 서울 광화문 스폰지하우스에서 일주일간 개봉해 관객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