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뿔났다..'만취보도' 中언론 법적조치 고려

전형화 기자  |  2008.03.17 11:48
공개석상에서 만취 파문을 일으켰다는 중국 언론의 보도에 대해 배우 최지우측이 당초 방침에서 선회해 강경 대응을 고려하고 있어 국제적인 논란이 예상된다.


최지우 소속사 올리브나인의 한 관계자는 17일 "최지우의 사진을 포토샵으로 처리해 악의적으로 보도한 홍콩 언론에 대해 현재 회사 법무팀이 법적인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중국 연예 매체들은 최지우가 14일 홍콩에서 열린 루이뷔통 매장 개장 행사에서 술에 취해 자제력을 잃은 모습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중국 매체들은 최지우가 홍콩 출신 배우 주윤발에 안겨 손으로 'V'자 포즈를 한 사진을 공개하며 "만취한 암고양이 같다"는 혹평까지 퍼부었다.


이 같은 보도 사실이 알려지면서 최지우측은 "사진에 술에 취한 것처럼 포토샵 처리를 했다. 말도 안되는 악의적인 보도"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최지우측 관계자는 "지난 일이고 혐한류의 또 다른 희생자가 될까 내부적으로 조심스러운 분위기도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송혜교와 전지현 등 우리나라 배우들이 중화권 파파라치들의 말도 안되는 공세에 휘말리고 있다. 여기에 대해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올리브나인은 조만간 법무팀의 내부 검토를 거쳐 해당 언론에 대한 최정적인 결정을 내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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