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 "요즘 쪽대본이 너무 많다"

김지연 기자  |  2008.03.17 15:48
ⓒ홍봉진 기자 honggga@ ⓒ홍봉진 기자 honggga@
배우 신구가 요즘 방송가에 쪽대본(촬영 이전에 시나리오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대본이 나오는 형식)이 난무하고 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신구는 17일 오후 서울 계동 락고제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쩐의 전쟁' 촬영 현장 공개에 참석, 이같이 밝혔다.

신구는 "요즘은 대본도 늦고 쪽대본이 나오는 경우도 많다"며 "예전에는 드라마 대본이 나오면 하루 전에 배우들이 다함께 모여 연습을 했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신구는 "그런데 오늘 오전 7시에 '쩐의 전쟁' 드라마 대본 연습이 있다고 해 6시에 일어나 왔다"며 "(다른 드라마와 달리)그런 연습과정이 있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요즘은 이렇게 사전에 대본 연습하기가 어려운 것 같다"는 신구는 "배우들도 바쁘고 드라마 대본도 늦게 나와서 연습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연습하는 드라마도 없다. 다만 어떻게 보면 프로로 인정한다고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신구는 인기리 방영했던 SBS '쩐의 전쟁'에 이어 tvN에서 7일 첫 방송된 '쩐의 전쟁'에도 출연한다. 그는 극중 사채계의 대부 독고철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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