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난 철새DJ, 복귀하려니 의욕 만땅"

김지연 기자  |  2008.03.21 15:10
ⓒ이명근 기자 ⓒ이명근 기자
거침없고 유쾌한 언변으로 심야 방송의 대표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가수 신해철이 4번이나 주피수를 옮겨 DJ를 하게 됐다며 철새 DJ로 불러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해철은 21일 오후 2시부터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라디오 봄개편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신해철은 "'고스트 스테이션'을 SBS에서 시작한 이해 4번째로 주파수를 옮겨 방송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는 철새 DJ로 불러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신해철은 "다시 이렇게 부활하게 돼 기분이 굉장히 좋다"며 "이 프로그램은 그간 제작사들이 신뢰하고 믿어줄 때 좋은 성과를 얻었다. 그만큼 의욕도 사기도 만땅"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해철은 오는 31일부터 매일 밤 12시5분 103.5MHz '신해철의 고스트 스테이션' DJ를 맡아 다시 한번 청취자들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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