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센트럴시티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이한위-최혜경 커플 ⓒ<임성균 기자 tjdrbs23@> 배우 이한위가 21일 19살 연하의 신부 박혜경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날 결혼식은 방송계와 영화계의 마당발인 이한위의 결혼식답게 수많은 스타들이 참석해 별들의 잔치를 방불케 했다.
이날 오후6시 서울 잠원동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가진 이한위의 결혼식에는 하지원 안성기 박중훈 홍록기 손현주 임호 조향기 김종석 김지선 금보라 박철민 최승경 소이현 최수종 배도환 최은주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결혼식 주례를 맡은 선배 연기자 김영철은 "두 사람이 행복한 미래를 갖길 바란다"며 자신의 일처럼 기뻐했다. 사회를 맡은 조재현과 축가를 부른 김정민 역시 "한위 형의 결혼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입을 모았다.
이날 결혼식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한위는 "아내와 아기를 위해 담배를 끊은지 일주일이 됐다"면서 "평생 아내를 아끼며 사랑할 생각"이라고 신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이한위가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에 출연했을 때 연기자와 메이크업 담당자로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한위는 "아내와 나이 차이가 많이 나서 고민도 했다. 하지만 결혼도 불사하겠다는 아내의 생각을 듣고 교제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한위는 기자회견에서 "딱 한번 강렬한 만남을 가졌는데 2세가 생겼다"며 시종 싱글벙글했다.
두 사람은 22일 사이판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서울 평창동에 있는 이한위의 집에서 신접살림을 차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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