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허', 50년만에 극장에서 재상영

김관명 기자  |  2008.03.25 12:24


20세기의 대표 명화 '벤허'(1959년작)가 50년 만에 극장에서 다시 상영된다.

서울 종로구 허리우드극장은 오는 4월1일 재개관 기념 첫 작품으로 '벤허'를 상영한다고 25일 밝혔다. 허리우드 극장은 기존 필름포럼 1관은 '사랑하면 춤을 춰라' 뮤지컬전용관으로, 필름포럼 2관은 클래식 전용관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찰톤 헤스톤, 잭 호킨스 주연의 '벤허'는 당시 70mm 대형 칼라 시네마스코프로 촬영돼 스케일 면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던 작품. 10년의 제작기간과 10만명의 출연진, 1년간의 촬영, 지구 한 바퀴 분량의 필름을 사용했다.

특히 윌리엄 와일러 감독이 아카데미상 수상소감에서 한 "신이여! 정말 제가 이 영화를 만들었습니까?"라는 말은 큰 화제를 모았다. 이 작품은 1960년 아카데미 시상식 11개 부문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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