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임성균 기자
김구라는 26일 오후 인천 만석부두 앞 (구)한국유리 공장에서 열린 SBS '라인업' 영화 프로젝트 '복수혈전2' 기자 간담회에서 "'라인업'이 요즘 힘들다. 봄 개편에 없어진다는 소리도 있지만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특유의 입담을 과시했다.
'복수혈전2'에서 조직 보스 역을 맡은 김구라는 "주말 버라이어티 시청률은 대략 27% 정도가 정점인 것 같다"면서 "'무한도전'이 20%를 가져가니 '라인업'은 늘 한자리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난주 클럽에서 찍은 게 반응은 좋았지만 시청률은 좋지 않았다. 아무리 우리가 난리를 쳐도 '무한도전'이 있으니 할 수 없다. 이 시간대는 스필버그가 와도 힘든 시간대가 아닌가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구라는 "하지만 시청률은 한자리지만 '라인업'은 선수들이 좋아한다"면서 "끝까지 유종의 미를 다하려 노력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두 자리 시청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규의 '복수혈전2'는 '라인업'에서 진행하는 영화 프로젝트로 붐과 이소연 김구라가 주연을 맡았다. '신정환이 장항준 감독의 도움을 받아 장나라 이현우 정예연 등과 함께 하는 멜로영화 '펜'과 이달 29일과 4월5일 방영된다.